체육회 노조 "올림픽 성과 뒤 직원 헌신…정당하게 보상받아야"
상급단체 한국노총 공공노련 집행부와 첫 간담회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노동조합은 지난 1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상급 연합단체 한국노총 전국공공산업노동조합(공공노련)과 첫 공식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자리엔 체육회 노조 집행부와 이지웅 공공노련 위원장, 노철민 수석부위원장을 비롯한 상임 임원 및 사무처 간부들이 참석했다.
체육회노조 집행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공공노련 주요 사업계획을 청취하고, 기관과 노조의 주요 현안인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정책 대응 ▲체육 분야 대표 기관의 위상에 걸맞지 않은 열악한 인건비와 정원체계 조건 개선 ▲무기계약직 인사제도 전면 정비 ▲노동이사제 신규 도입 추진 등에 대해 설명 후 공공노련의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이지웅 공공노련 위원장은 대한체육회노동조합이 숙의 과정을 거쳐 공공노련에 가입한 것에 환영의 뜻을 표하며 "앞으로도 대한체육회노동조합의 현안에 늘 귀를 기울이고, 조합원 권익 향상과 문제 해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원석 대한체육회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2월 종료된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거둔 눈부신 성과 뒤에는 행정직, 영양·조리사, 물리치료사 등 대한체육회 사무처 직원들의 헌신이 있었다"며 "공익적 가치를 위해 노력하고 희생함에도, 단순히 정부 산하 공공기관 노동자라는 이유로 총인건비 제도 등에 따라 불합리한 임금 차별을 감수하는 등 정당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현실이 바뀌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노조는 올 1월 상급 단체를 한국노총 산하 전국연합노동조합에서 공공노련으로 변경했다. 이는 1988년 11월 노조 설립 37년 만에 최초로 상급단체를 변경한 것이다.
노조는 공공노련 가입 이후 중앙위원회·대의원대회 등 각종 공식 회의와 한국마사회 경마 노동자 총력 투쟁 결의대회 등 공공 노동자 권익 향상을 위한 각종 협력·연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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