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여제' 김가영, 왕중왕전 16강 진출…'천적' 정수빈 상대
조별리그 2승1패
11일 오후 9시 30분 대결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하나카드 하나캐피탈 제주특별자치도 PBA-LPBA 월드챔피언십 16강에 진출했다.
김가영은 10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LPBA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김진아(하나카드)를 3-1로 제압했다.
1승1패로 몰려 16강 진출을 장담할 수 없었던 김가영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선 저력을 발휘했다.
1세트를 8-11(9이닝)로 내준 김가영은 2세트 0-7에서 4이닝째 터진 하이런 9점을 앞세워 11-8(6이닝)로 역전에 성공,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김가영은 3세트를 접전 끝에 11-9(11이닝)로 잡았고, 4세트를 11-2(4이닝)로 마무리하며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김가영은 11일 오후 9시 30분 H조 1위인 '천적' 정수빈(NH농협카드)과 격돌한다.
김가영은 LPBA 역대 최고의 선수로 평가받지만, 정수빈만 만나면 상대 전적 3패로 유독 약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두 번 만나 모두 졌다.
한편 8차 투어(하림) 우승자 강지은(SK렌터카)은 '신예' 박정현(하림)을 상대로 먼저 2세트를 내주고도 3세트를 따내는 역전승으로 16강에 올랐다.
김민아(NH농협카드)도 사카이 아야코(일본·하나카드)를 3-0으로 잡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밖에 히다 오리에(일본·SK렌터카), 이신영(휴온스), 김민영(우리금융캐피탈), 김상아(하림) 한슬기가 최종전 승리로 LPBA 16강에 합류했다.
월드챔피언십은 시즌 정규투어를 마친 후 상금랭킹 상위 32위 이내 선수들에게만 출전권이 주어지는 왕중왕전격 대회다.
우승상금은 PBA 2억원, LPBA 1억원이며, 총상금 6억원이다. 3쿠션 단일 대회로는 최고 상금 규모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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