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레, 국토정중앙배 천원전 우승…5단으로 승단

정준우 3단에게 백 불계승…한국서 두 번째 우승

스미레 4단(오른쪽)이 2026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천원전 우승 후 이창호 9단과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이다. (한국기원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스미레 4단이 2026 양구군 국토정중앙배 천원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에서 두 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더불어 5단으로 승단했다.

스미레 4단은 8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종합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정준우 3단에게 18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스미레 4단은 한국에서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9년 일본기원에 '영재특별채용추천기사'로 특별 입단한 스미레 4단은지난 2024년 3월 한국기원으로 이적, 이듬해 제4기 효림배 미래 여제 최강전 정상에 오른 바 있다.

이번 우승으로 스미레 4단은 상금 1000만원을 획득했고, 5단으로 승단했다.

이날 대국은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종반 정준우 3단의 실수를 놓치지 않은 스미레 4단이대마를 잡으면서 승리를 챙겼다.

우승 후 스미레 4단은 "좋은 결과를 내 기쁘다. 어려운 바둑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