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우, 세 번째 도전 끝 여자 매스스타트 결선행…메달 도전 [올림픽]

임리원은 탈락…오전 1시15분 결선

스피드스케이팅 박지우가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 스타트 준결승에서 3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결승에 진출하고 있다. 2026.2.22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박지우(강원도청)가 동계 올림픽 3번째 도전 만에 처음으로 결선 무대에 올라 메달에 도전한다.

박지우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준결선 2조에서 14명 중 3위를 차지,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했다.

마리케 그뢰네우드(네덜란드), 프란체스카 롤로브리지다(이탈리아)가 조 1, 2위를 차지했다.

박지우는 잠시 후 오전 1시 15분에 펼쳐지는 매스스타트 결선에서 메달을 노린다. 2025-26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박지우는 생애 첫 올림픽 메달까지 조준하고 있다.

앞서 두 차례 올림픽에 출전, 경험이 풍부한 박지우는 초반 맨 뒤로 처져 다른 선수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레이스를 펼쳤다. 이후 경쟁자들이 중간 포인트를 얻기 위해 속도를 높여도 박지우는 무리하지 않고 따라가며 계획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8바퀴를 넘어서는 구간부터 박지우는 속도를 올리면서 순위를 한 계단씩 끌어 올려 6위에 자리했다.

14바퀴를 남겨두고 선두에 오른 박지우는 계속 속도를 유지했다. 이후 그뢰네우드, 롤로브리지다에게 밀렸지만 3위를 차지하면서 20점을 획득, 결선 진출에 성공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임리원이 2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매스 스타트 준결승에서 10위로 피니시 라인을 통과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한 후 관중석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2026.2.22 ⓒ 뉴스1 김성진 기자

생애 최초로 올림픽 무대를 밟은 임리원(한국체대 입학 예정)은 준결선 1조에서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무산됐다.

임리원은 레이스 초반부터 중간 그룹에 자리하면서 중간 포인트 획득을 노렸지만 다른 선수들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고전하며 포인트 없이 레이스를 마쳤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