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80% 할인' 밀라노올림픽 굿즈몰 사기주의보[올림픽]

사이버보안업체 비트디펜더 지적

11일(현지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의 올림픽 메가스토어에서 한 여성이 올림픽 상품을 확인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공식 상품몰을 모방한 가짜 쇼핑 사이트를 이용한 온라인 사기가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사이버보안업체 비트디펜더는 메타 플랫폼 광고를 통해 최대 80% 할인된 올림픽 공식 상품을 판매하는 것처럼 속이는 사기 수법이 퍼지고 있다고 17일(현지 시각) 밝혔다.

이 광고를 클릭하면 밀라노·코르티나 2026 동계올림픽 공식 상품몰과 거의 동일한 디자인의 가짜 사이트로 이동하게 된다.

해당 사이트는 이용자의 결제 정보와 집 주소, 전화번호, 이메일 계정, 심지어 로그인 정보까지 수집하도록 설계돼 있다.

이들 사이트는 공식 몰과 동일한 상품 사진을 사용하고 있지만 피해자는 위조 상품을 받거나 상품을 전혀 받지 못할 수 있으며,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크다.

비트디펜더는 다수의 가짜 도메인이 며칠 간격으로 등록됐고, 새로 만들어진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홍보되고 있다면서 조직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을 제기했다.

일부 사이트는 결제 직후 수 시간 또는 수일 내 폐쇄돼 환불이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올림픽 조직위는 무단 사이트를 인지하고 있으며, 관계 당국에 신고해 삭제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flyhighr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