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20세' 신예 이엘레크, 빙속 남자 1만m 금메달[올림픽]

5000m 은메달 이어 금메달 쾌거…'40세' 베르그스마 銅

메토데이 이엘레크(체코)가 14일(한국시간) 열린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밀라노=뉴스1) 권혁준 기자 = 체코의 신예 메토데이 이엘레크(20)가 스피드스케이팅 최장거리 레이스인 1만m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엘레크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팅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만m에서 12분33초43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남자 5000m에서 은메달을 땄던 이엘레크는 1만m 금메달로 포효했다.

이번 대회 전까지 체코는 남자 빙속에선 단 한 개의 메달도 없었는데 이엘레크가 첫 메달에 이어 첫 금메달까지 안겼다.

체코는 여자 빙속에선 '전설' 마르티나 사블리코바가 4차례 올림픽에 나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 등을 기록했지만 남자 빙속은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사블리코바는 이번 대회에도 출전했지만 3000m에선 기권, 5000m에선 11위에 그쳤다.

한편 이날 이엘레크에 이어 블라디미르 세미룬니(폴란드)가 12분39초08로 은메달, 만 40세의 노장 요릿 베르흐스마(네덜란드)가 12분40초48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베르흐스마는 2014 소치 1만m 금메달과 5000m 동메달, 2018 평창 1만m 은메달에 이어 개인 통산 4번째 올림픽 메달을 가져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