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 더블 아쉬움 잊어라…여자 컬링, 8년 만에 메달 획득 나선다 [올림픽]
팀 5G, 12일 오후 5시 5분 미국과 첫 경기
현재 세계 3위…우승까지 기대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여자 컬링 대표팀이 8년 만에 올림픽 무대 메달 획득 도전에 나선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피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팀 5G'는 12일 오후 5시 5분(이하 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라운드로빈 1차전을 미국과 치른다.
여자 대표팀 5명 가운데 4명의 이름이 '지'로 끝나고, 설예은이 '돼지'라는 별명으로 불려 5명의 'G'가 완성돼 별칭인 '팀 5G'로 불린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컬링은 2018년 평창 대회 이후 첫 메달 획득을 노린다. 8년 전 '팀 킴' 강릉시청은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컬링 종목 첫 메달리스트가 됐다.
앞서 펼쳐진 혼성 2인조 믹스 더블에서는 김선영(강릉시청)-정영석(강원도청)이 출전했지만 10팀 중 9위에 그쳤다.
김선영과 정영석은 개막 후 5연패를 당한 뒤 3연승을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 가능성을 높였지만 끝내 무산됐다. 이미 탈락이 확정된 상태에서 펼쳐진 최종전에서도 아쉽게 역전패하며 3승 6패로 대회를 마쳤다.
여자 컬링에 나서는 5G는 세계 3위에 자리할 정도로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다. 일각에서는 단순한 메달 획득이 아닌 사상 최초의 컬링 금메달까지 기대하고 있다.
5G는 지난해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10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4위에 올랐고, 10월 범대륙선수권 3위를 마크하며 올림픽 메달 획득에 청신호를 밝혔다.
여자 컬링은 10개 팀이 예선 라운드로빈에서 9경기씩 치른 뒤 상위 4팀이 준결승에 오른다. 이후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라운드로빈 대진이 나쁘지 않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나선 팀 중 세계 랭킹 하위권인 미국(10위)과 첫 경기를 시작으로 이탈리아(9위), 영국(6위), 덴마크(8위)와 초반에 경기를 치른다. 강력한 우승 후보인 스위스와 캐나다와는 라운드로빈 막판에 격돌하기 때문에 그전까지 승리를 챙겨야 한다.
만약 한국이 라운드로빈에서 상위 4팀 안에 이름을 올리면 오는 20일 준결승을 치르게 된다. 준결승에서 승리하면 22일 금메달을 놓고 경기를 치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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