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언론 "美 피겨 말리닌, 러시아계 미국인 여성과 교제"[올림픽]
말리닌 역시 러시아계…같은 대학에서 만난 듯
- 윤주영 기자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 선수 일리야 말리닌이 안나 슬레텐스키라는 러시아계 미국인 여성과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방송국 '78'은 이같은 폭로 등을 담아 말리닌의 사생활을 특집으로 다뤘다. 말리닌은 미국 선수지만 부모가 옛 소련 출신이기 때문에, 러시아 언론이 그의 행적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리야 말리닌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의 방송에 따르면 교제 상대로 알려진 슬레텐스키는 1990년대 미국으로 이주한 유명한 소련 출신 피겨스케이팅 선수 게리히 슬레텐스키의 딸이다. 아버지처럼 피겨스케이팅을 경험했지만, 현재는 프로 선수가 아닌 일반 대학생으로 생활 중이라 한다. 말리닌과 같은 학교인 조지 메이슨 대학이다.
뛰어난 실력과 준수한 외모 때문에 말리닌의 연애 여부는 늘 화젯거리였다. 대외적으론 바쁜 훈련 일정 탓에 그가 제대로 된 연애를 하기 힘든 상황으로 알려졌다. 기자들이 질문을 해도 말리닌은 즉답을 피했다.
한편 말리닌은 이날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108.16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앞서 9일에도 말리닌을 앞세운 미국 팀은 팀 이벤트에서 총점 69점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땄다. 말리닌은 과거 금지되던 기술인 '백플립' 등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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