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기 미호, 통산 8번째 메달에도 "이대로 끝 아냐"[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서 동메달
- 양새롬 기자
(서울=뉴스1) 양새롬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1000m에서 일본의 간판 다카기 미호(31)가 동메달을 추가하며 올림픽 통산 메달 수를 8개로 늘렸다.
다카기는 9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스피드스케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13초95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다카기는 하계·동계를 통틀어 일본 여자 선수 최다 메달 기록을 경신했다.
네 번째 올림픽 무대에 나선 다카기는 경기 전 "1000m에는 별도의 레이스 플랜이 없다"며 초반부터 전력 질주를 택했다. 이번 종목에서 올림픽 신기록으로 우승한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과 같은 조에서 레이스를 펼친 그는 중반 이후 뒤처졌지만, 끝까지 속도를 유지하며 메달권을 지켜냈다.
시상식에서 메달을 목에 건 다카기는 "동메달로 끝낼 수 없다"며 아쉬움과 함께 각오를 드러냈다.
다카기는 500m와 1500m, 팀 추월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특히 1500m 금메달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다. 그는 "감각이 점점 좋아지고 있다. 아직 더 할 수 있다고 믿고 나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flyhighr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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