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 金' 스위스 알파인스키 폰 알멘, 첫 2관왕도 등극[올림픽]

개인 활강 이어 팀 복합 우승

알파인 스키 팀 콤바인에서 금메달을 딴 스위스 탕기 네프(왼쪽)와 폰 알멘.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첫 금메달의 주인공 프란요 폰 알멘(스위스)이 대회 첫 2관왕에도 올랐다.

폰 알멘은 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보르미오의 스텔비오 스키 센터에서 열린 대회 알파인스키 팀 복합(활강+회전)에서 탕기 네프와 '스위스 2팀'으로 짝을 이뤄 합계 2분44초0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팀 복합은 활강과 회전을 결합한 종목으로, 2명이 한 팀을 이뤄 출전한다. 활강과 회전 각 1명씩 나서 두 종목 기록을 합산해 우승자를 가린다. 국가별로 복수의 팀이 출전할 수 있다.

지난 7일 알파인 스키 남자 활강에서 우승하며 이번 대회 1호 금메달을 딴 폰 알멘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목수로 일하면서 크라우드펀딩을 통해 선수 생활을 이어온 스토리가 알려지며 팬들에게 더 큰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대회 최초 2관왕까지 등극, 최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팀 복합 활강에 출전한 폰 알멘은 1분52초22를 기록, 활강 선수 중 4위에 그쳤다. 하지만 회전에 나선 네프가 51초82의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면서 합계 기록에서 우승했다.

한편 은메달은 100분의 1초까지 같은 2분45초03의 기록을 낸 오스트리아와 '스위스 1팀'이 공동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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