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1·동 1 목표' 동계 패럴림픽 선수단, 결단식서 선전 다짐(종합)

3월6일~15일 개최…5개 종목 40여 명 선수단 파견
노르딕스키 김윤지, 컬링 믹스더블 메달 유력 후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수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결단식을 통해 선전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일 서울올림픽파크텔 올림피아홀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을 비롯해 양오열 선수단장, 선수,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총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축사를 통해 "이번 동계 패럴림픽을 준비하는 동안 차가운 설원과 빙판 위에서, 구슬땀을 흘려온 여정은 절대 쉽지 않았을 것"이라며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그 노력의 결과가 설원과 빙판에서 활짝 꽃필 거라 믿는다. 그동안 열심히 준비해 오신 대로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선수들이 어린이들에게 꽃을 받고 있다. 2026.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최휘영 장관은 힘찬 발걸음을 내딛는 한국 선수단을 위해 광복 80주년 기념 태극기 열쇠고리를 선수단에 전달하며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진완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오늘 결단식의 주인공은 선수 여러분"이라며 "포기하지 않고 인고의 시간을 견뎌 이 자리에 선 과정 자체가 이미 값진 성취이자 대한민국 장애인체육의 가장 큰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선수 중심 원칙에 따라 사전 전지훈련과 스포츠과학, 장비·심리 지원까지 아끼지 않으며, 대회가 끝나는 날까지 선수단과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양오열 선수단장은 "오늘 결단식은 어떤 다짐보다 이제는 행동으로 증명하는 시간의 시작점"이라며 "선수들은 이미 충분히 많은 것을 이겨냈고, 지금 이 자리에 서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스스로를 증명해 냈다"고 말했다.

양오열 선수단장이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게 단기를 받은 후 흔들고 있다. 2026.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아울러 "선수단장으로서 선수들이 오직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끝까지 현장에서 함께하며, 결과보다 과정, 성과보다 안전을 가장 먼저 지키겠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하나의 팀으로 후회 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국은 3월6일부터 15일까지 10일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일원에서 열리는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에 알파인스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스키, 스노보드, 휠체어컬링 등 5개 종목 40여 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 등 메달 2개를 획득해 종합 20위 이내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다.

최근 막 내린 장애인 동계체전에서 4관왕을 달성,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노르딕스키의 김윤지(서울)와 컬링 믹스더블에 출전하는 이용석, 백혜진 조가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힌다.

이밖에 컬링 4인조, 알파인스키 종목에서도 메달을 기대해 볼 만 하다는 평가다.

선수단 본진은 오는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 이탈리아로 출국한다.

한편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날 결단식을 통해 한국 선수단 단복(시상복)을 공개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사인 '프로스펙스'는 방패연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단복을 제작했다.

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대한민국 선수단 결단식에서 최휘영 문체부 장관,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선수단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2.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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