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 테니스 세계 1위 알카라스·사발렌카, 호주오픈 8강 진출

조코비치, 상대 기권으로 어부지리 8강행

카를로스 알카라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녀 테니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나란히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25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토미 폴(20위·미국)을 세트 스코어 3-0(7-6 6-4 7-5)으로 완파했다.

호주오픈 첫 우승과 4대 메이저대회(호주오픈·프랑스오픈·윔블던·US오픈)를 모두 제패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노리는 알카라스는 3년 연속 호주오픈 8강에 안착했다.

알카라스는 랭킹 10위 알렉산드르 부블리크(카자흐스탄)를 3-0(6-4 6-1 6-1)으로 꺾고 올라온 앨릭스 디미노어(6위·호주)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또 다른 우승 후보 노박 조코비치(4위·세르비아)는 상대가 기권하면서 어부지리로 8강행을 확정 지었다.

당초 조코비치는 16강에서 야쿱 멘식(체코)을 상대할 예정이었으나, 멘식이 복부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면서 8강에 진출했다.

조코비치는 8강에서 로렌조 무세티(5위·이탈리아)와 테일러 프리츠(9위·미국)의 경기 승자와 맞붙는다.

아리나 사발렌카. ⓒ AFP=뉴스1

여자 단식에서는 사발렌카가 '19세 신성' 빅토리아 음보코(16위·캐나다)를 2-0(6-1 7-6)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첫 세트를 6-1로 가볍게 이긴 사발렌카는 두 번째 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4-1로 앞서며 손쉽게 승리를 챙기는 듯했다.

그러나 이후 음보코에게 추격을 허용했고, 게임은 타이브레이크로 향했지만 최종 승자는 사발렌카였다.

이날 승리로 사발렌카는 호주오픈 8강에 4년 연속으로 진출했다.

사발렌카는 8강에서 만 18세의 이마 요비치(27위·미국)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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