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깨울 대한민국"…동계 올림픽 나서는 태극전사, 결단식 개최
밀라노코르티나 올림픽 2월6일 개막…본단 30일 출국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준비 과정 믿고 집중해주길"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 나서는 '팀 코리아'가 결단식을 열고 결의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2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양문석·조계원·김재원 의원,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이수경 선수단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빙상 종목에서 이어온 전통과 명성, 설상과 썰매 종목에서 새롭게 펼쳐질 도전의 서사가 세계에서 당당히 빛나길 기대한다"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자부심과 국민의 응원을 마음에 품고 최선을 다해달라. 이탈리아 곳곳에서 태극기가 휘날리길 응원하겠다"고 했다.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그동안의 준비 과정을 믿고 여러분의 경기, 여러분의 시간에 집중해 올림픽에서 후회 없는 레이스를 펼치길 바란다”며 "대한체육회도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수경 선수단장은 답사를 통해 "국가대표의 자부심을 품고 경기를 즐기고, 승패에 대한 부담보다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것에 집중해달라"면서 "끈기와 투혼의 저력을 보여주되 당당한 발걸음으로 여정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안전과 건강이 중요하다. 최고의 기량은 최상의 컨디션에서 나온다"면서 "선수들이 부상 없이 경기 마치고 당당하게 귀국하는 것이 단장으로서의 가장 큰 소망이다. 선수들이 경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철저히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유승민 회장이 이수경 단장에게 선수단기를 수여했고, 최휘영 장관은 선수 대표 최민정(쇼트트랙), 정재원(스피드스케이팅)에게 격려 메시지 보드와 기념품을 전했다.
최 장관이 전한 메시지 보드엔 '말발굽 소리처럼 힘차게, 세계를 깨울 대한민국의 기백을 응원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후 선수 가족 등의 응원 영상이 상영됐고, 선전 기원 세리머니와 가수 우디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현지시간 2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같은 달 22일까지 17일간 진행된다.
90개 국가올림픽위원회(NOC)의 선수단 2900여명이 참가해 8개 종목, 16개 세부 종목에서 116개의 금메달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대한민국 선수단 규모는 선수 71명, 임원 59명으로, 선수 숫자는 4년 전 베이징 대회보다 6명 많아졌다.
선수단 본단은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이탈리아 현지로 떠난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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