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전 27연승' 日 이노우에, WBC 올해의 복서에 선정

개인 통산 세 번째 'WBC 올해의 파이터' 영예

이노우에 나오야가 2025년 최고의 복서로 선정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타이틀전 27연승을 거둔 일본 '복싱 영웅' 이노우에 나오야가 2025년 최고의 복서로 뽑혔다.

세계복싱평의회(WBC)는 21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노우에가 올해의 파이터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노우에는 2022년, 2023년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WBC 선정 올해의 파이터를 수상했다.

WBC는 이노우에에 대해 "이노우에는 지난해 새 역사를 쓰고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네 차례 대결을 펼쳤는데, (경기를 많이 치르지 않는) 다른 챔피언과 비교하면 놀라운 횟수"라고 호평했다.

별병 '몬스터'로 불리는 이노우에는 WBC, 세계복싱협회(WBA), 국제복싱연맹(IBF), 세계복싱기구(WBO) 등 복싱 4대 기구 타이틀을 거머쥐고 4체급을 석권하는 등 복싱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이노우에는 지난해 1월 슈퍼밴텀급 통합 타이틀전에서 김예준을 상대로 4라운드 KO 승리를 거뒀다.

이후 5월 라몬 카르데나스(미국), 9월 무로존 아크마달리에프(우즈베키스탄), 12월 알란 다비드 피카소(멕시코)를 차례로 꺾고 프로 통산 전적 32전 32승(27KO)이라는 경이로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세계 타이틀전 27연승을 달성, 복싱계 전설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조 루이스가 작성했던 기존 26연승 기록을 넘어 이 부문 단독 1위에 올랐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