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 올림픽 단체전 팀 이벤트 출전…평창 대회 이후 8년만

페어 없이 남녀 싱글과 아이스 댄스만 출전

한국 피겨 대표팀 2018.2.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피겨스케이팅 대표팀이 202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단체전인 팀 이벤트에 출전한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은 최근 국제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올림픽 팀 이벤트 출전 자격을 갖춘 10개국을 공개했다.

올림픽 팀 이벤트는 남녀 싱글, 아이스 댄스, 페어로 구성된다. 남녀 싱글과 아이스 댄스에 출전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페어 팀이 출전하지 않지만, 고민 끝에 3개 종목만으로 출전을 결정했다.

한국이 올림픽 피겨 팀 이벤트에 나서는 것은 안방서 열렸던 2018 평창 대회 이후 8년 만이다.

각 선수 또는 조가 개인 종목처럼 경기를 치르고, 순위별로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서울시청)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남자 시니어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한국은 페어 종목 없이 치르기 때문에 합산 점수에서는 크게 불리하지만, 출전 자체에 의미를 둔다.

각 선수들에겐 개인전을 앞두고 올림픽 분위기에 미리 적응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4일 남자 피겨 싱글 한국 대표 선발전을 1위로 통과한 차준환은 "개인전뿐 아니라 팀 이벤트도 중요한 무대"라면서 "최선을 다해서 팀 이벤트에 임하고, 이후 바로 이어질 개인전 일정도 잘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준환은 2018년 평창 대회에서 팀 이벤트를 경험했던 바 있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오는 2월 6일부터 22일까지 열린다.

피겨스케이팅 임해나-권예 조가 4일 서울 양천구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제80회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 댄스 시니어 프리 댄스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6.1.4/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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