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세' 비너스, 와일스카드로 호주오픈 출전…역대 최고령 기록

2015년 44세로 참가한 기미코 기록 경신

비너스 윌리엄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불혹이 훌쩍 넘은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 중인 '테니스 레전드' 비너스 윌리엄스(45·미국)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호주오픈에 참가한다.

호주오픈 주최 측은 지난 3일(한국시간)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1980년생' 비너스의 호주오픈 참가 사실을 알렸다.

호주오픈 출전이 확정된 비너스는 2015년 다테 기미코(당시 44세)의 기록을 넘어 역대 호주오픈 최고령 여자 본선 출전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호주오픈은 오는 18일 호주 멜버른에서 개막한다.

비너스는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호주오픈에 복귀한다. 그는 앞서 호주오픈 여자 단식에서 두 차례 준우승(2003·2017년)을 차지했으며, 두 번 모두 결승에서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에게 패했다.

그러나 세리나와 함께 나간 여자 복식에서는 4차례 우승을 합작했다. 비너스의 호주오픈 통산 전적은 54승21패다.

비너스는 "호주에 다시 오게 돼 기쁘고 경쟁을 기대한다. 이곳에서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었고, 내 선수 생활에 큰 의미를 지닌 장소로 돌아올 기회를 줘 감사하다"고 호주오픈 복귀 소감을 밝혔다.

비너스는 호주오픈 개막에 앞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열리는 여자프로테니스(WTA) 토너먼트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해 실전 감각을 점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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