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안세영이 쓴 배드민턴 새 역사…시즌 11승

결승서 1시간 36분 혈투 끝 왕즈이 제압
시즌 성적 73승 4패…15번 대회서 11차례 우승

안세영이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안세영이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금메달을 딴 안세영(오른쪽)이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시상식에서 은메달을 딴 중국의 왕즈이와 포즈를 취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안세영이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중국의 왕즈이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BWF 배드민턴 월드 투어 파이널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안세영이 중국의 왕즈이를 상대로 리턴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셔틀콕 여제’ 안세영이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정상에 오르며 단일 시즌 최다 우승 타이기록과 함께 화려하게 시즌을 마감했다.

안세영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 중국의 왕즈이를 1시간 36분 접전 끝에 2-1(21-13 18-21 21-10)로 제압했다. 이로써 2021년 이후 4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월드투어 파이널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올 시즌 15개 대회에 출전해 11차례 정상에 오르며 2019년 일본의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또한 77경기에서 73승 4패(승률 94.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 승률도 새로 썼다.

안세영은 올해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전영오픈, 인도네시아오픈, 일본오픈 등 굵직한 대회를 휩쓸었고,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총액 1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배드민턴 선수로는 남녀를 통틀어 사상 최초 기록이다.

배드민턴 역사에 길이 남을 한 해를 보낸 안세영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대한민국 안세영이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은 뒤 환호하고 있다. ⓒ AFP=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대한민국 안세영이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를 꺾은 뒤 세리머니 있다. ⓒ AFP=뉴스1 ⓒ AFP=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대한민국 안세영이 20일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왕중왕전'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 단식 준결승에서 일본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상대로 리턴 샷을 날리고 있다. ⓒ AFP=뉴스1 ⓒ AFP=뉴스1 ⓒ News1 이호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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