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박지우·조승민, 700크리에이터스와 매니지먼트 계약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왼쪽)와 조승민. (700크리에이터스 제공)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왼쪽)와 조승민. (700크리에이터스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박지우(강원도청)와 조승민(동북고)이 700크리에이터스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700크리에이터스는 3일 "상대적으로 조명을 덜 받는 장거리 종목에서 묵묵하게 성장을 이어온 박지우와 조승민이 더 큰 무대에서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도록 동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지우는 2018년 평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이다. 올 시즌 국제대회에서 여자 1500m(1분54초09)와 3000m(4분2초10)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등 기량이 한층 무르익고 있다.

조승민은 최근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5000m에서 6분41초8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라 고등학생 신분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지우와 조승민은 2025-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3, 4차 대회에 출전한다.

3차 대회는 12월 5일부터 7일까지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4차 대회는 12일부터 14일까지 노르웨이 하마르에서 열린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