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김우민 등 경영대표팀, 2026 AG 대비 호주 전지훈련

23일 출국, 멜버른·브리즈번서 '투트랙' 담금질

황선우(왼쪽)와 김우민. 뉴스1 DB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수영의 쌍두마차 황선우와 김우민(강원도청)을 포함한 경영 국가대표팀이 내년 나고야·아이치 아시안게임을 대비해 호주 전지훈련을 떠난다.

김효열 총감독이 이끄는 경영 국가대표팀은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로 출국, 한 달간 국외 전지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호주 전지훈련에는 지도자 3명, 트레이너 3명, 선수 14명 등 총 20명이 참가한다.

브리즈번팀과 멜버른팀으로 나눠 '투트랙'으로 진행하는 것도 특징이다.

대한수영연맹은 "이번 전지훈련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단거리와 중장거리 유형 선수로 구분해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 동메달리스트 김우민을 비롯해 이호준(제주시청), 김준우(광성고), 김민섭(경북체육회), 양재훈(강원도청)은 김효열 감독과 최승일 트레이너와 함께 브리즈번의 랙클리 수영 클럽에서 담금질한다.

호주 대표 중장거리 및 계영 종목 코치인 데미안 존스가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세계수영선수권에서 남자 자유형 200m 메달 3개를 수확한 황선우는 지유찬(대구광역시청), 최동열(강원도청), 이주호(서귀포시청), 김민석(전주시청), 김승원(구성중), 조현주(경북도청), 박시은(강원체고), 김채윤(대전체고), 황성태, 이지선 지도자, 권순재, 김민주 트레이너와 함께 멜버른의 누나와딩 수영 클럽에서 훈련한다.

이들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은메달 2개를 따낸 졸 핀크 코치로부터 다양한 영법 기술 향상 프로그램 등을 지도받을 계획이다.

경영 국가대표팀은 호주 전지훈련을 마치고 12월 25일 귀국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