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약은 괜찮을까?"…KADA, '2025 도핑방지 길라잡이' 발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는 선수와 선수지원요원, 학부모 등 스포츠 현장의 관계자들이 도핑 방지 규정을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일상 속 도핑 위험을 예방할 수 있도록 '2025 도핑방지 길라잡이'를 발간·배포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길라잡이는 도핑 방지 규정을 명확하고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작됐고, 가상의 사례를 바탕으로 구성된 질의응답 형식으로서 도핑 방지 규정의 핵심 원칙을 설명했다.
"단 한 번 복용해도 도핑 위반이 되나요?", "감기약이나 한약은 괜찮을까요?", "의사가 처방한 약인데 왜 문제가 되나요?" 등 현장에서 자주 제기되는 질문을 중심으로 복잡한 규정을 일상 언어로 풀어냈다.
또한 보충제와 한약을 포함한 약물 사용과 치료목적사용면책(TUE) 신청, 검사 절차 등 선수와 선수지원요원이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중심으로 구성하여 도핑 방지 규정을 '스스로 지켜야 할 생활 속 원칙'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했다.
KADA는 17일 진천선수촌에서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도핑 방지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KADA 김일환 사무총장은 "이번 '2025 도핑방지 길라잡이'는 도핑을 규제와 단속의 문제가 아닌 예방과 인식의 강화 관점에서 접근한 자료"라며 "선수와 지도자, 학부모가 함께 도핑 방지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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