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26 핸드볼 H리그, 15일 개막…총 169경기 대장정 돌입

핸드볼, 문체부 '스포츠클럽 승강제리그' 사업 수혜

2025-26 신한 SOL뱅크 핸드볼 H리그가 15일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핸드볼연맹이 주최하는 2025-26 신한 SOL뱅크 핸드볼 H리그가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남자부 6개 팀, 여자부 8개 팀이 경쟁하는 H리그는 내년 5월 5일까지 서울, 인천, 광명, 청주, 광주, 부산, 삼척 등 전국 7개 구장에서 6개월간 총 169경기가 치러진다.

핸드볼은 올 시즌부터 문화체육관광부의 '스포츠클럽 디비전'(승강제리그) 사업의 수혜 대상이 된다.

문체부는 올해 축구, 야구 등 11개 종목 승강제리그에 총 246억 원의 국고를 지원한다. 핸드볼에는 경기장 임차, 리그관리자 및 심판·운영요원 수당 등으로 8억7500만 원이 배정됐다.

또 지자체·공공기관·기업이 운영하는 스포츠선수단인 '직장운동경기부 사업'을 통해서도 핸드볼 종목 4개 팀에 총 1억3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H리그는 2024-25시즌 총관중 5만3521명을 모아 직전 시즌 대비 41% 증가라는 성과를 냈다.

문체부는 "핸드볼이 국민에게 점점 더 가까운 생활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평가했다.

2025-26 신한 SOL뱅크 핸드볼 H리그가 15일 개막한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한편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은 개막식 현장을 찾아 축사와 시구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응원한다.

김 차관은 "핸드볼은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으로 기억되는 도전과 열정의 스포츠"라며 "문체부도 핸드볼이 생활 속의 스포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