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사이클연맹, '안전한 자전거 타기 환경 조성' 간담회 개최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왼쪽)과 김상수 클린사이클감사관.(대한사이클연맹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대한사이클연맹은 스포츠안전재단(이사장 박장순)과 안전한 자전거 타기 환경 조성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이상현 대한사이클연맹 회장 취임 후 연맹이 중점적으로 추진해 온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하나로 전개 중인 '클린사이클 캠페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수 클린사이클 감사관을 비롯한 연맹 사무처 각 사업부 담당자와 재단 손증철 사무총장, 전략기획팀 및 안전교육·관리팀 직원 등 총 13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사이클 경기 및 훈련 현장의 전문 안전관리 체계 강화, 초등학교 대상 찾아가는 자전거 교육 확대, 생활체육과 엘리트 경기의 안전지침 표준화, ESG 경영에 부합하는 친환경 대회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상현 회장은 "클린사이클 캠페인은 단순한 환경운동이 아니라, 자전거 타기를 통해 모두가 지켜야 할 공정·안전·청렴의 가치를 실천하는 운동"이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선수와 동호인, 그리고 모든 국민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양 기관은 향후 사이클 경기장 및 훈련장의 위험 요소 진단 공동 점검, 전 국민 대상 안전 문화 캠페인 공동 전개, 클린사이클 캠페인의 전국 확산을 위한 공동 홍보, 종목에 맞는 안전계획수립, 사전점검 및 운영점검을 위한 표준 시스템 구축 등 구체적 협력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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