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WTT 챔피언스 시리즈 2연속 준결승 진출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4강 진출
남자 단식 이상수도 4강에 올라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상위 레벨 대회인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준결승에 올랐다. 챔피언스 시리즈 2연속 4강 진출이다.
신유빈은 9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여자 단식 8강전에서 사마라 엘리자베타(루마니아)를 4-0(11-9 11-4 11-5 11-4)으로 완파했다.
지난주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서 한국 여자 선수 최초 챔피언스 시리즈 4강 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신유빈은 다시 한번 큰 무대 준결승에 올랐다.
신유빈은 지난 10월 WTT 시리즈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스매시 대회(중국 스매시)에서도 4강에 오르는 등 올 시즌 꾸준히 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신유빈은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신유빈은 엘리자베타와 첫 게임에서 팽팽한 승부 끝에 11-9로 승리하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기세를 높인 신유빈은 이어진 세트를 여유 있게 따내면서 준결승에 올랐다.
남자 단식에 나선 이상수(삼성생명)도 프랑스의 시몽 고지를 4-2(11-9 11-6 4-11 13-15 11-4 11-7)로 제압하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상수는 독일의 당치우와 맞대결을 치른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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