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간판 신유빈,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16강 진출
대만 황이화 3-1 제압…최근 상승세 이어
-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서울=뉴스1) 임성일 스포츠전문기자 =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상위 레벨 대회인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16강에 올랐다.
신유빈은 6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대회 여자단식 32강에서 황이화(대만)를 게임 스코어 3-1(11-5 11-7 10-12 11-3)로 제압했다.
1~2게임을 가볍게 따낸 신유빈은 3게임을 듀스 접전 끝에 패해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3게임에서 단 3점만 허용하는 완벽한 운영을 펼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유빈은 최근 상승세다.
신유빈은 지난 2일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여자단식 8강에서 세계 8위 천이(중국)를 게임스코어 4-2(11-6 11-7 10-12 11-5 10-12 11-9)로 제압해 4강에 올랐다.
비록 준결승에서 독일의 자비네 빈터에게 패해 결승 진출은 좌절됐으나 한국 여자선수 최초로 챔피언스 대회 4강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앞서 지난 10월, WTT 시리즈 중 가장 높은 등급인 스매시 대회(중국 스매시)에서도 4강에 올랐던 신유빈은 세계 랭킹 포인트를 차곡차곡 쌓으면서 현재 세계 12위까지 올라 있다.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도 기분 좋게 출발한 신유빈은 16강에서 니나 미텔헴(독일)을 상대한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신유빈의 우위가 점쳐지는 경기다.
함께 출전한 귀화 선수 주천희(삼성생명)는 여자단식 32강에서 일본의 하야타 히나(세계 13위)와 풀게임 대결 끝 2-3(11-13 11-4 11-9 9-11 11-13)으로 석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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