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양궁선수권 금메달 강채영, MBN 여성스포츠 9월 MVP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 양궁 리커브 여자 대표팀의 맏언니 강채영(29·현대모비스)이 2025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강채영은 지난달 광주에서 열린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동안 세계선수권 여자 단체전과 혼성전에서 네 차례 우승했던 강채영은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강채영은 대회 준결승에서 대표팀 동료 안산에 0-2로 밀리다 3-2로 뒤집는 저력을 발휘했다. 이어 주징이(중국)를 상대한 결승에서는 15발 중 무려 11발을 10점 과녁에 명중시키는 완벽한 경기력을 펼쳤다.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로 뽑힌 강채영은 "10년 만에 따낸 세계선수권 금메달로 여성스포츠대상 월간 MVP까지 수상하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대학원과 대표팀 생활을 병행하고 있는 자신을 '멋진 신여성'이라고 표현한 강채영은 "앞으로의 목표인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금메달)을 달성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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