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세계 1·2위 방한…알카라스 vs 신네르, 내년 1월 한국서 맞대결
각자 SNS에 방한 소식 전해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단식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와 2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가 내년 1월 한국에서 '빅매치'를 펼칠 전망이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22일(한국시간) 자신들의 SNS에 나란히 "한국에서 만나요"라는 글을 게시했다.
또 '현대카드 슈퍼매치'라는 표기를 달아 내한 배경에 대한 힌트를 줬다.
같은 날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도 SNS에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해 둘의 내한 소식에 힘을 실었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남자 테니스 '빅4' 시대를 종식시키고 세대교체의 선두에 선 톱랭커다.
2024년에는 신네르가 호주오픈과 US오픈을 제패했고, 알카라스는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을 우승했다.
올해는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신네르가 우승했고, 프랑스오픈과 US오픈에서는 알카라스가 정상에 올랐다.
특히 올해 프랑스오픈, 윔블던, US오픈 결승전은 모두 알카라스와 신네르의 맞대결로 치러졌다.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슈퍼매치에는 그간 많은 톱랭커들이 방한해 경기를 펼쳤다.
2005년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와 비너스 윌리엄스(미국), 2006년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 2007년 페더러와 피트 샘프러스(미국), 2010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앤디 로딕(미국)이 한국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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