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일경, 세계역도선수권 58㎏급 세계新 세우고 우승
인상 104㎏·용상 132㎏·합계 236㎏ 기록
북한 사흘 연속 금메달 행진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일경(북한)이 2025 국제역도연맹(IWF)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일경은 4일(이하 현지시간)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대회 여자 58㎏급 경기에서 인상 104㎏, 용상 132㎏, 합계 236㎏를 들어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IWF가 지난 6월 남녀 각 8체급으로 개편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세계선수권이다.
여자 58㎏급 기준 기록은 인상 105㎏, 용상 132㎏, 합계 235㎏이었고 이를 넘으면 세계기록으로 인정받는다.
김일경은 합계 기록에서 236㎏을 작성하며 세계 기록 보유자가 됐다.
이번 대회에서 나온 두 번째 세계신기록이다.
앞서 2일 48㎏급 경기에서 리성금(북한)이 인상 91㎏, 용상 122㎏, 합계 213㎏으로 우승하며 세계신기록을 세웠다.
여자 48㎏급의 기준 기록은 인상 93㎏, 용상 119㎏, 합계 210㎏이었는데, 리성금은 용상과 합계에서 이를 넘어섰다.
아울러 북한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3개를 쓸어 담았다.
리성금과 김일경 외에 여자 53㎏급에서도 강현경이 인상 93㎏, 용상 121㎏, 합계 214㎏으로 시상대 맨 위에 올랐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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