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청 이완수, 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 등극

통산 3번째 장사 트로피

4일 울산광역시 울주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kg이하)에 등극한 이완수(증평군청)가 황소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대한씨름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0.4/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증평군청 이완수가 추석장사씨름대회에서 소백장사에 올랐다.

이완수는 4일 울산 울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5 울주추석장사씨름대회 소백장사(72㎏ 이하) 결정전(5판 3승제)에서 김덕일(울주군청)을 3-2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우승으로 이완수는 통산 3번째 장사(소백장사 2회·태백장사 1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이완수는 김덕일에게 첫판과 두 번째 판을 각각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연달아 지며 패배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세 번째 판에서 경고승으로 추격을 시작했고, 네 번째 판과 마지막 판에서 잡채기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날 열린 여자부에서는 최다혜(괴산군청)가 매화장사(60㎏ 이하)에 오르며 올 시즌 4관왕에 등극했다.

국화장사(70㎏ 이하)에 오른 이재하(안산시청)는 통산 16번째(매화장사 8회·국화장사 8회)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

김다영(괴산군청)은 무궁화장사(80㎏ 이하)에 오르며 통산 7번째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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