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국내 최대 '더 드로잉' 전시 개최

26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소마 미술관이 4개 전시를 동시 개최한다.(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소마미술관에서 26일부터 내년 2월 8일까지 4개의 전시를 동시 개최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소마미술관은 1988 서울 올림픽 성과를 예술로 승화하는 기념 공간이자 휴식 공간으로, 체육공단이 직접 운영하고 있다.

우선 소마미술관 1관 1∼4전시실에서는 기획전 '더 드로잉'이 진행된다. '더 드로잉'은 소마 드로잉센터를 통해 지난 20여년간 배출된 등록 작가 237명이 참여한 국내 최대 드로잉 전시다.

드로잉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텍스트 드로잉과 회화, 조각, 영상, 설치 등 30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1관 5전시실에서는 2024년 작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작가 3명(피정원, 지나손, 홍유영)의 인투 드로잉도 진행된다.

2관 기획전시실에서는 체험형 전시 '조각의 숲: 달 밤 여행'이 열린다. 7명(팀)의 작가가 선보이는 예술공간 및 관람객이 참여하는 5개의 체험 공간으로 이루어진다. 이 전시에서는 달빛 속 조각의 숲을 산책하며 작품을 탐험하고, 놀이와 체험을 통한 예술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2관 상설전시실에서는 올림픽조각공원 참여 작가인 데니스 오펜하임과 호셉 마리아 수비라치가 만든 작품의 조형적 요소를 담은 공간에서 자연스레 작품의 주제를 느낄 수 있는 체험형 전시 '조각이 꿈+틀'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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