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휘영 장관, 쿠닝 파타마 IOC 위원과 국제스포츠 협력 방안 논의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동석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과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26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쿠닝 파타마 리스왓트라쿤(태국) 위원을 만나 국제스포츠 분야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2017년 태국 여성 최초로 IOC 위원으로 임명된 쿠닝 파타마 위원은 세계배드민턴연맹 회장으로 활동 중이며, 2025 수원 빅터 코리아오픈 배드민턴 대회 참석차 방한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IOC 위원을 만난 최휘영 장관은 "한국은 그간의 올림픽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림픽 유산을 계승하고, 올림픽 정신 확산에 앞장서고자 한다"고 약속했다.
이어 "쿠닝 파타마 위원이 올림픽과 태국 스포츠 발전에 헌신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특히 스포츠와 예술을 융합한 자선활동을 펼치는 모습은 우리 문체부의 정책 방향과도 궤를 같이한다"고 밝혔다.
이날 동석한 유승민 회장도 "대한체육회는 IOC와의 협력을 강화해 올림픽 운동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며 "양국의 국제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에 쿠닝 파타마 위원은 "한국은 세계적인 스포츠 강국으로, 동·하계 올림픽을 모두 개최하며 올림픽 정신 확산에 기여해 온 나라다. 배드민턴을 비롯한 여러 종목에서 한국과의 협력이 국제스포츠 발전에 크게 보탬이 되리라 기대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쿠닝 파타마 위원은 "문체부가 태국 청소년을 초청해 한국의 겨울을 체험하고 동계 체육을 배우게 하는 '드림 프로그램'이 인상 깊었다"며 "2024 강원 동계 청소년올림픽에서 드림 프로그램 출신 태국 선수가 태국 동계스포츠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였다"고 강조했다.
문체부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대한체육회와 함께 국제스포츠 교류를 확대하고 올림픽 및 아시아 국제스포츠계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 스포츠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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