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김대현 차관, 체육계 현장 방문…내년 동계 올림픽 준비 점검
대한체육회·대한장애인체육회 찾아 현안 논의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공사 시설 안전 관리 체크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김대현 제2차관이 17일 대한체육회, 대한장애인체육회, 국립스포츠박물관 건립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체육계 현안 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대현 차관은 먼저 대한체육회를 방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대비해 국가대표 훈련지원 등 대회 준비 상황을 살폈다.
대한체육회는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과 함께 동계종목 훈련 장비 지원을 확대하고, 전문가 심리상담, 의료인력 지원, 현지 급식지원센터 운영 등을 최선을 다해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찾아 22일부터 2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2025 도쿄 데플림픽(11월), 2025 두바이 아시안 유스 패러게임(12월), 2026 밀라노 동계패럴림픽(내년 3월) 등 주요 국제대회를 앞둔 선수단의 참가와 훈련 지원 현황을 보고받았다.
김 차관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안에 조성 중인 국립스포츠박물관 전시 공사 현장도 방문,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시설 안전관리를 점검했다.
문체부는 개관까지 남은 기간 전시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이고 관람객 편의시설 확충, 주요 유물 수집 등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국립스포츠박물관이 2026년 성공적으로 개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 차관은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서 동계 종목 선수와 지도자들이 흘린 땀과 노력이 결실을 보길 바란다"며 "문체부는 선수들이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훈련비를 상향하고,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실내빙상장 등 동계올림픽 대비 시설 보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근 체육계의 잦은 폭력 발생에 대해 선수들이 폭력 근절에 앞장서고, 품위를 훼손하지 않도록 대한체육회가 각별히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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