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金' 양지인, 사격 월드컵 25m 권총 우승…오예진 銀
남자부 박하준, 10m 공기소총 동메달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지난해 파리 올림픽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양지인(한국체대)과 오예진(IBK기업은행)이 국제사격연맹(ISSF) 월드컵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올랐다.
양지인과 오예진은 지난 11일(한국시간) 중국 닝보에서 열린 2025년 국제사격연맹(ISSF) 닝보 월드컵 여자 25m 권총 결선에서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5m 권총 결선은 시리즈당 5발씩 쏘며 표적에 더 많이 적중시킨 선수가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총 10시리즈까지 이어진다.
결선 초반 3시리즈까지는 오예진이 앞서나갔으나, 이후 동점과 역전을 거듭하는 승부 끝에 양지인이 3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오예진이 37점으로 2위에 올랐다. 동메달은 33점을 쏜 샤오자루이쉬안(중국)가 가져갔다.
함께 출전한 남다정(우리은행)은 5위를 기록했다.
10m 공기소총 남자 부문에서는 박하준(KT)이 231.9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탈리아의 솔라쪼가 255.0점으로 종전 기록을 0.5점 경신하며 세계신기록 작성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종전 세계기록 보유자였던 중국의 성리하오가 253.5점으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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