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US오픈 준우승 아니시모바, 부상으로 코리아오픈 불참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최근 막 내린 US오픈 여자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아만다 아니시모바(4위·미국)가 부상으로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코리아오픈에 불참한다.

코리아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10일 "아니시모바가 발목 부상으로 올해 대회에 나오지 못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아니시모바는 올해 윔블던과 US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주가를 올렸다.

그는 US오픈 종료 후 코리아오픈 출전을 위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었으나 US오픈 준결승 당시 다친 발목 부상을 이유로 불참을 통보했다.

지난해 코리아오픈에 출전했던 아니시모바는 16강에서 탈락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코리아오픈에는 이가 시비옹테크(2위·폴란드)를 비롯해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11위·러시아), 클라라 타우손(12위·덴마크), 다리야 카사트키나(16위·호주), 디아나 슈나이더(19위·러시아) 등 세계 랭킹 20위 이내 선수 5명이 출격한다.

에마 라두카누(34위·영국)는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본선에 나선다.

올해 코리아오픈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개최된다. 13일부터 예선이 시작되고, 15일부터는 본선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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