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금빛 듀오' 서승재·김원호…中 꺾고 세계 정상 우뚝
7년 만에 재결합 후 승승장구…시즌 6번째 우승
안세영은 中 천위페이에 가로막혀 2연패 무산
-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남자 복식 정상에 오른 서승재와 김원호가 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서승재·김원호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아디다스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에서 중국의 천보양-류이(11위)를 게임 스코어 2-0(21-17 21-12)으로 제압하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안세영은 4강전에서 숙적 천위페이에게 가로막혀 2연패의 꿈을 접었다.
안세영은 경기 후 믹스트존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경기를 바보같이 했다. 실수할까 두려웠다"면서 "경기 초반부터 길을 잃어버렸다. 모든 게 안 좋았다"고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로써 한국 대표팀은 여자단식 안세영의 동메달과 함께 금메달 하나를 추가하며 대회를 마쳤다.
서승재는 지난 2023년 대회에서 강민혁(국군체육부대)과 짝을 이뤄 남자복식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다른 파트너로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흔치 않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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