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쿠션 에이스' 김준태, PBA 도전장 "훌륭한 선수들과 대결 기대돼"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3쿠션 에이스 김준태(30)가 프로당구 PBA 투어에 전격 합류한다.

PBA는 "3쿠션 세계랭킹 10위 김준태가 PBA 투어 우선등록에 최종 합격, 선수 등록을 마쳤다"고 7일 밝혔다.

김준태는 한국 3쿠션 차세대 에이스다. 고교시절부터 학생부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지난 2023년 3쿠션 월드컵서 처음 결승무대를 밟아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아시아캐롬선수권 3쿠션에서 처음으로 국제무대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호치민3쿠션월드컵 준우승과 서울3쿠션월드컵 하이런 28점 세계기록 달성 등의 성과를 냈다.

이제 PBA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된 김준태는 조재호(NH농협카드)·강동궁(SK렌터카)·세미 사이그너(웰컴저축은행) 등 기존 PBA 강호들과 정면 승부를 펼치게 됐다.

김준태의 데뷔전은 오는 6월 중순 열릴 2025-26시즌 PBA-LPBA투어 개막전이 될 전망이다.

김준태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프로의 문을 두드리게 됐다. PBA에서 활약중인 훌륭한 선수들과의 대결이 기대된다"면서 "개막전까지 잘 준비해 데뷔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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