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겨울 왕국' 답네…개회식 앞둔 하얼빈, 함박눈 펑펑
7일 오후 9시 공식 개회식…제설 작업으로 분주
- 안영준 기자
(하얼빈=뉴스1) 안영준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중국 하얼빈은 한겨울 평균 기온이 영하 22도인 '겨울 왕국'이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대도시'라는 명성에 맞게 대회 공식 개막식이 열리는 7일도 함박눈이 쏟아졌다.
이번 대회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개회식으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린다. 컬링과 아이스하키 등 일부 종목 예선은 지난 3일부터 시작됐다.
개회식 당일 쇼트트랙이 열리는 헤이룽장 빙상 트레이닝센터 인근은 함박눈이 쏟아졌다. 온 세상이 하얀 눈밭이 됐고, 혹한의 날씨 탓에 내린 눈은 곧바로 얼어붙었다.
하얼빈 시내에는 제설차가 5대씩 한 줄로 다니며 눈을 퍼냈고, 관계자들이 빗자루로 눈을 쓸어내는 등 제설에 안간힘을 쓰는 모습이다.
경기장 주변에는 퍼낸 눈을 싣기 위해 초대형 덤프트럭까지 등장했다. 그럼에도 도로와 길은 온통 얼어붙어 이동이 쉽지 않다.
이날 하얼빈 시내 최저 기온은 영하 25도, 쇼트트랙이 열리는 곳의 기온은 영하 18도다. 혹한의 현지 날씨를 고려해 개회식은 실외가 아닌 실내에서 치러진다.
최종 성화 주자를 비롯해 개회식을 화려하게 장식할 주요 이벤트는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한편 이번 개회식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참석해 개회 선언을 할 예정이다. 중국은 지난 5일 개회식 주변 도로를 모두 통제하고 리허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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