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AG] 中 귀화 린샤오쥔 "5000m·2000m 계주 金 따고 싶다"
쇼트트랙 한국 대표로 활약…귀화 이후 첫 국제종합대회 출전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뛰다 중국으로 귀화한 린샤오쥔(29·한국명 임효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린샤오쥔은 최근 중국국제텔레비전(CGTN)과 진행한 인터뷰에서 "동계 아시안게임은 내가 유일하게 메달이 없는 대회"라면서 "정말 참가하고 싶었고 코치님, 팀원들과 소통하며 열심히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8 평창 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등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간판선수로 활약한 린샤오쥔은 2019년 불미스러운 일에 휘말려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받은 뒤 중국으로 귀화했다.
귀화 후 자격 유예 기간에 걸려 국제종합대회에 나서지 못했는데, 이번에 처음 중국 대표팀 일원으로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한국 대표팀의 경계 대상 1순위다.
기대하는 종목으로 남자 5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를 꼽은 린샤오쥔은 "가장 큰 목표는 두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이라며 "지난 1년 동안 선수들은 이 종목을 준비하기 위해 땀과 눈물을 흘리며 열심히 노력했다. 특히 남자 5000m 계주는 쇼트트랙의 마지막 종목이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계주 종목 준비에 대해서는 "선수들끼리 역할을 나누지는 않았지만, 매일 함께 훈련하고 있어 서로를 잘 안다"면서 "지금까지 훈련이 잘 진행됐고, 해온 대로 경쟁한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7일 첫 경기를 앞두고 훈련장에서 컨디션을 조율하고 있는 린샤오쥔은 "이번 시즌 1, 2차 월드컵 때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이 있었지만 심각하지 않았고, 잘 회복하고 있다"며 몸 상태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린샤오쥔은 앞으로 계획에 대해 "매일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준비해 내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전력을 다하고 싶다"며 "은퇴 후에도 쇼트트랙을 홍보하는 등 관련 업무를 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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