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 빙상연맹 회장 선거 단독 입후보

윤홍근 현 회장은 불출마

이수경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이 제34대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삼보모터스 그룹 제공)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경기인 출신 기업인 이수경(41) 삼보모터스 그룹 사장이 대한빙상경기연맹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후보 등록 마감일인 16일 이수경 후보가 단독 입후보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빙상연맹 사무실을 방문해 후보자 등록서를 제출하고 기탁금 5000만 원을 납부했다.

이 후보만 선거에 출마함에 따라, 24일 예정된 회장 선거는 열리지 않는다.

대신 선거운영위원회가 후보자 자격 심사를 진행한 뒤 24일 이 후보의 당선 여부를 발표할 예정이다.

피겨스케이팅 선수 출신인 이 후보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데이터 오퍼레이터, 국제심판, 대한빙상경기연맹 이사 등을 역임하는 등 오랜 시간 빙상계와 인연을 맺어왔다.

현재는 자동차 부품 회사 삼보모터스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현 빙상연맹 회장인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은 일찌감치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