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스포츠영웅 헌액식 21일 개최…'유도 영웅' 하형주 헌액

2011년 이후 18번째 선정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된 '유도 영웅'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2024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헌액식'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헌액 대상은 하형주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이다. 유도 국가대표 출신의 하 이사장은 어려운 시대적 상황에서도 1984 LA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전해준 바 있다.

이날 헌액식은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체육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스포츠 영웅 선정 보고, 헌액 영상 상영, 스포츠 영웅 헌액패 수여와 소감 발표, 기념 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를 통해 선수·청소년들의 귀감이 되고, 대한민국의 국위를 선양해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안겨준 체육인을 예우하기 위해 2011년부터 스포츠 영웅을 선정해 왔다.

역대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은 △2011년 故 손기정(육상), 故 김성집(역도)을 시작으로 △2013년 故 서윤복(육상) △2014년 故 민관식(스포츠행정), 장창선(레슬링) △2015년 양정모(레슬링), 박신자(농구), 故 김운용(스포츠행정), △2016년 김연아(피겨스케이팅) △2017년 차범근(축구) △2018년 故 김일(프로레슬링), 김진호(양궁) △2019년 엄홍길(산악) △2020년 故 조오련(수영) △2021년 故 김홍빈(산악) △2022년 이봉주(육상) △2023년 故 남승룡(육상)이었으며, 하 이사장은 18번째 스포츠 영웅으로 선정됐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