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도 안 아픈 공으로'…보다 친근한 핸드볼, '핸볼 페스트벌' 성료
핸드볼협회가 저변 확대 위해 개발한 학교형 스포츠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제3회 핸볼 페스티벌이 초등학교 27개 팀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지난 11일 서울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 제3회 핸볼 페스티벌은 엘리트 선수 없이 일반 학생만 참가, 남자부·여자부·혼성부로 나뉘어 열렸다.
참가자들은 핸볼 외에도 핸볼 백일장, 핸볼·핸드볼 스피드 퀴즈, 슈팅 속도 측정, 2인 1조 슈팅 챌린지, 친환경 클래퍼 꾸미기, 포토 타임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즐겼다. .
핸볼은 대한핸드볼협회가 핸드볼 저변확대를 위해 2021년 개발한 학교형 스포츠다.
핸볼은 맞아도 아프지 않고 손에서 미끄러지지 않는 소프트한 공을 사용한다. 기피 포지션인 골키퍼를 없앴고 거친 몸싸움도 허용되지 않는다. 또한 코트 밖 학생에게도 스코어 담당, 볼 스텝 등 역할을 부여한 게 특징이다.
핸볼 보급 사업을 위해 교원 대상 직무연수와 핸볼 전문 강사 등을 집중적으로 양성한 결과, 4년 차인 올해는 전국 200여개 초등학교에서 핸볼 수업과 늘봄 교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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