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중일 스포츠 장관회의, 14일부터 일본서 개최

대면 회의는 2018년 이후 6년 만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2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오는 15일 개최될 제5회 한일중 스포츠 장관회의를 앞두고 수영, 유도, 탁구, 양궁, 빙상, 축구 등 6개 종목단체 관계자를 만나 3국의 체육 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2.12/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제5회 한중일 스포츠 장관회의가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3일 "최보근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과 아베 도시코 일본 문부과학성 대신, 장자성 중국 국가체육총국 부국장 등 3국 대표가 도쿄에서 열리는 한중일 스포츠 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전했다.

3국 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스포츠 교류와 협력 증진, 반도핑 협력 강화, 청소년 스포츠 교류 활성화, 선수 보호 정책 강화, 장애인 스포츠 확대 등의 정책적 협조 사항을 논의할 계획이다.

한중일 스포츠 장관회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2020 도쿄 올림픽,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개최 흐름 속에 3국 스포츠 분야 협력과 교류 확대를 논의하기 위해 2016년 평창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대면 회의를 하는 건 2018년 9월 도쿄에서 열렸던 2회 회의 이후 이번이 6년 만이다.

최보근 실장은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주춤했던 3국 스포츠 협력의 체제를 복원, 향후 실질적인 협력의 성과를 거둘 수 있는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