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따자 6억 집·3억 상금…필리핀 영웅 율로 '억소리' 터졌다[올림픽]
6억원 상당 콘도 받고 포상금만 3억원 넘어
유명 레스토랑 무제한 식사와 음료 제공권도
- 김지현 기자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파리 올림픽 기계체조 2관왕에 올라 필리핀의 국민영웅으로 떠오른 카를로스 율로(24·필리핀)가 6억원 가까이 하는 콘도와 2억3600만원 상당의 상금을 포함 엄청난 혜택을 받는다.
5일 SCMP 등 각종 외신 매체는 카를로스 율로의 대회 두 번째 금메달 획득 소식을 전하면서 상금 등을 비롯해 그가 받게 되는 각종 혜택에 대해 소개했다.
율로는 지난 3일 마루운동 결선에서 15.000점을 받아 필리핀 역대 두 번째이자 남자 최초로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4일 열린 도마 결선에서도 15.116점을 획득해 다시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율로가 두 번의 금메달로 단숨에 '필리핀 역대 최고의 올림픽 스타'로 등극하자, 필리핀 현지에서는 공공기관이나 민간기관 구분 없이 다양한 선물을 안기고 있다.
우선 필리핀 정부는 율로에게 2억36000만원의 포상금을, 필리핀 의회도 7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또 메트로 마닐라에서 가장 큰 개발 지역으로 불리는 맥킨리 힐에 위치한 침실 2개짜리 콘도도 무상으로 받는다. 콘도는 약 5억6400만원의 값어치를 지녔으며 가구까지 완비돼 있다.
필리핀의 여러 레스토랑들도 평생 무료 뷔페 음식 제공을 약속했다. 바이킹스와 팁시 피그 등은 그에게 무제한으로 음식과 음료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아울러 그는 만 45세까지 위장병 검사나 대장 내시경 등의 검사를 무료로 받게 되며 넥사 엔지니어링으로부터 평생 무료 엔지니어링 설계, 민다나오 대학교로부터는 대학 학점도 수여받게 된다. 또 235만원 상당의 가구도 추가적으로 선물 받는다.
매체들은 "율로를 향한 새로운 혜택과 선물들이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다"며 "필리핀 역사상 첫 금메달리스트인 하이딜린 디아즈 때와 비교하면서 그를 향한 선물 공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mine12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