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테니스 알카라스, 신네르의 17연승 저지…파리바오픈 결승행

2-1로 역전승
상대 전적도 4승 4패로 균형 맞춰

스페인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17일 (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단식 4강전에서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에 2-1로 승리했다.. 2024.3. 1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얀니크 신네르(3위·이탈리아)의 연승 행진을 끊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총상금 949만5555 달러)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알카라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대회 단식 4강전에서 신네르에게 2-1(1-6 6-3 6-2) 역전승을 거뒀다.

신네르는 올해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이 경기전까지 16연승을 질주 중이었다.

1세트에서 신네르가 6-1로 이길 때만 하더라도 최근 신네르의 기세가 이어지는 듯했다. 그러나 알카라스는 2세트 이후 반격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4강에서 신네르를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한 알카라스는 결승에서 다닐 메드베데프(4위·러시아)-토미 폴(17위·미국) 경기 승자와 대결을 펼친다.

알카라스와 신네르는 노박 조코비치(1위·세르비아), 라파엘 나달(652위·스페인) 등을 잇는 ATP 투어의 '차세대 테니스 왕좌'를 다투는 선수다.

알카라스는 이번 승리로 신네르와 상대 전적에서 4승 4패 균형을 이뤘다.

알카라스는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를 3-2(1-6 7-6 6-1 3-6 6-4)로 제압하며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신네르도 올해 호주오픈 4강에서 조코비치를 3-1(6-1 6-2 6-7 6-3)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