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훈현, 시니어 국가대항전서 중국 마샤오춘 제압…260수 만에 불계승

23일 일본 요다와 마지막 대결 남아

한국 바둑의 조훈현 9단. 2015.7.26/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조훈현(71) 9단이 시니어 바둑 국가대항전에서 중국의 마샤오춘(60) 9단을 꺾었다.

조훈현 9단은 22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1회 농심백산수배 세계 바둑 시니어 최강전 2라운드 본선 8국에서 마샤오춘 9단을 맞아 260수 만에 불계승했다.

조훈현 9단은 20여년 만에 마주한 마샤오춘 9단을 제압하며 상대 전적에서 10승7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이 대회는 1969년 이전 출생 프로기사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한중일에서 4명씩 팀을 이뤄 연승 전으로 패권을 겨룬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이다.

현재까지 한국이 3승2패, 중국이 3승3패, 일본이 2승3패를 기록 중이다. 남아 있는 기사는 한국 2명, 중국 1명, 일본 1명으로, 한국이 우승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조훈현 9단은 이날 상대와 치열한 공방을 펼치다가 중반 이후부터 미세하게 앞섰다.

조훈현 9단은 경기 막판 상대의 실착을 놓치지 않았고 결국 불계승을 거뒀다.

조훈현 9단은 23일 진행되는 9국에서 일본의 최종 주자 요다 노리모토(58) 9단과 대결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