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컨파운드 남자 단체전 4강 진출…태국에 진땀승[항저우AG]
- 이상철 기자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주재훈(31·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26·상무), 김종호(30·현대제철)로 구성된 양궁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8강에서 태국을 228-222로 꺾고 4강 무대를 밟았다.
태극 궁사들은 태국을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한국은 2엔드에서 첫 궁사로 나선 주재훈이 7점 과녁을 맞혀 태국에 추격의 빌미를 줬다. 3엔드를 마쳤을 때 스코어는 170-169로 박빙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승부처가 된 4엔드에서 10점을 4차례나 기록하는 등 뒷심을 발휘해 4강 진출권을 얻었다.
도르래가 달린 기계식 활을 쓰는 컴파운드는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한국은 이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인천 대회에서 인도에 밀려 준우승을 했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는 인도를 다시 만나 슛오프 끝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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