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궁 컨파운드 남자 단체전 4강 진출…태국에 진땀승[항저우AG]

주재훈이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팀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소채원과 주재훈은 이날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오야스 라빈 데오탈레에 158-159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10.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주재훈이 4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팀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소채원과 주재훈은 이날 양궁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오야스 라빈 데오탈레에 158-159로 져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3.10.4/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주재훈(31·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26·상무), 김종호(30·현대제철)로 구성된 양궁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4강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컴파운드 남자 단체전 8강에서 태국을 228-222로 꺾고 4강 무대를 밟았다.

태극 궁사들은 태국을 상대로 다소 고전했다.

한국은 2엔드에서 첫 궁사로 나선 주재훈이 7점 과녁을 맞혀 태국에 추격의 빌미를 줬다. 3엔드를 마쳤을 때 스코어는 170-169로 박빙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승부처가 된 4엔드에서 10점을 4차례나 기록하는 등 뒷심을 발휘해 4강 진출권을 얻었다.

도르래가 달린 기계식 활을 쓰는 컴파운드는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는데 한국은 이 종목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인천 대회에서 인도에 밀려 준우승을 했지만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결승에서는 인도를 다시 만나 슛오프 끝에 극적으로 승리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