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아쉬움 씻은 양궁 혼성전…값진 금 1·은 1 수확[항저우AG]
임시현·이우석, 리커브 혼성전 첫 우승 합작
본격 메달 사냥 시작…5·6일 단체전, 7일 개인전 결승
- 이상철 기자
(항저우(중국)=뉴스1) 이상철 기자 = 양궁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혼성전 두 경기에서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며 '양궁 강국'의 위용을 과시했다.
임시현(20·한국체대)과 이우석(26·코오롱)은 리커브 혼성전에서 금메달을 합작했고, 소채원(26·현대모비스)과 주재훈(31·한국수력원자력)은 컴파운드 혼성전에서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임시현과 이우석은 4일 중국 항저우의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리커브 혼성전 결승에서 일본의 노다 사쓰키-후루카와 다카하루를 세트 스코어 6-0으로 꺾고 우승했다.
앞서 펼쳐진 컴파운드 혼성전 결승에서는 소채원과 주재훈이 인도의 조티 수레카 벤남-오야스 프라빈 데오탈레에 158-159, 1점 차로 져 아쉽게 준우승했다.
이번 대회 양궁에는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있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비해 2개가 늘었는데 컴파운드 남녀 개인전이 신설됐다.
대회를 앞두고 양궁대표팀은 전 종목 석권을 노렸다. 하지만 3일 주재훈과 양재원(상무)이 컴파운트 남자 개인전 4강에서, 이우석이 리커브 남자 개인전 4강에서 모두 고배를 마셔 획득 가능한 금메달이 8개로 줄었다.
그리고 4일부터 본격적으로 양궁 메달 결정전이 시작됐다. 이날은 리커브와 컴파운드 혼성전, 2경기가 열렸는데 한국은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다. 금메달 2개를 싹쓸이하지 못해 아쉬운 성적일 수 있지만 5년 전과 비교하면 매우 잘한 성과다.
컴파운드 종목이 도입된 2014년 인천 대회부터 전 종목 석권은 쉽지 않다. 한국 양궁은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금메달 4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땄다. 두 대회 모두 금메달이 총 8개 걸려있었다.
지난 대회 혼성전에서는 만족할 만한 성적을 내지 못했다. 컴파운드 혼성전에서는 1점 차로 대만에 석패해 은메달을 땄으나 리커브 혼성전에서는 몽골에 덜미가 잡혀 8강 탈락했다.
5년 간 흘린 태극 궁사들은 지난 대회 혼성전의 아쉬움을 항저우에서 조금 털어냈다. 이번 대회 혼성전에 참가한 16개 팀들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이다.
양궁은 4일부터 7일까지 매일 메달 결정전이 열릴 예정이다. 5일 남녀 컴파운드 단체전, 6일 남녀 리커브 단체전이 펼쳐지고 양궁 마지막 날인 7일에는 남녀 리커브 및 컴파운드 개인전이 진행된다.
개인전의 경우, 리커브 여자 개인전에 임시현과 안산(광주여대)이 동반 결승에 올라 집안잔치를 벌인다. 컴파운드 여자 개인전에는 소채원이 결승전에 진출해 금빛 과녁을 노린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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