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조코비치 숙소 이동 및 전담 요리사 요구 모두 거절
10일 호주 연방 법원 판결 주목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호주 입국이 거부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숙소 이동 및 전담 요리사 등을 요구했지만 모두 거절됐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은 8일(한국시간) "호주 당국이 개별 숙소로의 이동, 전담 요리사 등 조코비치의 요구를 모두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호주 입국이 거부된 조코비치는 현재 난민 수용시설로 쓰이는 호텔에 머무르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조코비치는 호주 당국에 컨디션 관리를 위해 테니스 코트가 있는 개인 숙소로의 이동, 식단 관리를 위해 전담 요리사를 고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호주 당국은 조코비치의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단 현재 머무르고 있는 호텔 주방장에게 원하는 식단을 제출하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호주 출입국 관리소는 조코비치가 입국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 입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출전이 어려워졌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단 백신 접종의 심각한 부작용 등 의료적 사유가 있다면 별도 심사를 거치도록 했다.
조코비치는 백신 면제권을 준비했지만 이는 인정되지 않았다.
이에 조코비치의 법무팀은 호주 출입국 관리소의 입국 비자 취소 결정에 대해 호주 연방 법원에 긴급 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판결은 오는 10일 나올 예정이다. 이 결과에 따라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 여부도 결정된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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