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재일교포 3세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 "목표, 금메달밖에 없다"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2016.8.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2016.8.8/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도쿄=뉴스1) 나연준 기자 = 재일교포 3세 유도 국가대표 안창림(27·필룩스유도단)의 시선은 올림픽 금메달에 고정돼있다.

2020 도쿄 올림픽 남자 유도 73㎏급에 나서는 안창림은 21일 나리타 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땅을 밟았다.

일본 교토에서 태어난 안창림은 재일교포 3세다. 일본 유도 명문 쓰쿠바 대학 재학 시절 전일본 학생유도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일찌감치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안창림은 일본유도연맹의 귀화 요청을 뿌리치고 2014년 2월 한국으로 건너와 태극마크를 가슴에 달았다.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16강 탈락으로 아픔을 겪었다. 쓰라린 경험을 쌓은 만큼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내겠다는 각오다.

안창림은 "도쿄에 1년 반 만에 왔다. 경기 일인 26일에 맞춰 준비해왔고 지금 몸 상태가 좋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일본에서 경기하는 것이 아무래도 편하기도 하다"며 "다치지 않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은 피하고, 컨디션이 떨어지지 않게 조심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일본에서 열리는 올림픽이기에 안창림에게는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안창림은 "금메달, 그것밖에 없다"고 짧고 굵게 답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