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33도에도 '방역복' 입은 신유빈 "엄청 덥지만 안전이 우선"
- 이재상 기자

(나리타=뉴스1) 이재상 기자 = 19일 일본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 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스타는 단연 신유빈(17·대한항공)이었다.
여자 탁구 대표팀의 '젊은 피'인 신유빈은 개인적으로 준비한 방역복을 입고 일본 땅을 밟았다.
현지 기온 33도, 폭염에 가까운 무더운 날씨임에도 두꺼운 방역복을 갖춰 입은 신유빈은 멀리서도 한 눈에 띌 정도였다.
나리타공항에 도착 이후 취재진을 만난 신유빈은 "너무 더워요"라고 밝은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그는 "온 몸이 땀으로 젖었다. 엄청 덥지만 그래도 안전이 우선"이라고 덧붙였다.
5세 때부터 '탁구 신동'으로 불렸던 신유빈은 어느새 한국여자 탁구를 대표하는 선수로 훌쩍 성장했다.
2019년 만 14세11개월16일로 역대 최연소 태극마크를 달았던 그는 도쿄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며 생애 첫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다.
결전지인 일본에 도착한 그는 "마침내 도착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아직까지 긴장이 되진 않는다"고 당차게 말했다.
최근 부쩍 자란 신장만큼이나 기량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신유빈이다. 세계 최강 중국이 버티고 있지만 실수하지 않고 가진 기량만 발휘한다면 깜짝 메달도 기대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는다.
신유빈은 "긴장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신유빈은 오는 24일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리는 여자 단식 1라운드를 시작으로 커리어 첫 올림픽 도전에 나선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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