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볼 신경전…"브래디 대단하지만, 전성기 모습은 아냐"

브래디 슈퍼볼 후 은퇴 가능성 제로…45세까지 선수 생활 목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쿼터백 톰 브래디. ⓒ AFP=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제53회 미국풋볼리그(NFL) 슈퍼볼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장외설전으로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LA 램스의 코너백 니켈 로비-콜먼(27)은 상대팀의 전설 톰 브래디(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전성기 시절의 모습은 아니라며 자극했다.

로비-콜먼은 29일(한국시간) 블리처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브래디가) 여전히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은 대단하다. 하지만 브래디는 예전의 브래디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브래디는 슈퍼볼에서만 5차례 정상에 오른 살아있는 전설이다. 이번 시즌에도 팀을 슈퍼볼로 이끌면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하지만 1977년생인 브래디의 올해 나이는 42세다. 운동선수로서는 결코 적지 않은 나이다.

로비-콜먼은 "움직임, 스피드, 속도, 팔 근력 등이 예전과 같지 않다"며 "전성기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예전처럼 자주는 아니다. 날카롭지 못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자신의 발언이 다소 논란이 되자 로비-콜먼은 브래디는 여전히 훌륭한 쿼터백이라며 수습에 나서기도 했다. 로비-콜먼은 "브래디는 훌륭한 쿼터백이다. 그에 대해 나쁜 얘기를 하려했던 것은 아니다"며 "그가 이룬 업적을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브래디는 앞선 28일 ESPN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슈퍼볼 이후 은퇴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제로"라고 답했다.

브래디는 "여전히 챔피언십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예전에도 그러했고 지금도 마찬가지"라며 "예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45세까지 선수생활을 하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슈퍼볼은 오는 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올해 슈퍼볼에서 브래디가 6번째 우승을 차지한다면 찰스 헤일리(5회 우승)를 제치고 역대 최다 슈퍼볼 우승자로 우뚝 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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